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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개그맨 김한석 부부가 불임부부의 고통을 털어놨다.
김한석은 최근 11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의 녹화에 아내인 박선영씨와 함께 참여했다.
녹화 도중 박선영 씨는 “결혼생활 중 희망을 버렸었다”며 “이 사건 때문에 남편과 몇 개월 동안 대화하기 싫었다”고 해 모든 이를 궁금케 했다.
박 씨에 따르면 결혼 후 부부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임치료를 받다가 결국 인공수정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부부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인공수정도 성공하지 못해 부부의 상처로 남았다.
김한석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창피하지만 다른 부부가 이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한 순간 숙연하게 만들었다.
중학교 동창생 사이인 김한석 박선영 부부는 20여년간의 인연을 이어오다 2008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