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이 선제골 겸 올 시즌 2호포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소속팀 셀틱(감독 닐 레넌)은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셀틱은 28일 새벽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서 인버니스 칼레도니안 티슬과 두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셀틱은 올 시즌 정규리그 두 번째 무승부(11승2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1점을 추가했고, 시즌 승점은 35점이 됐다. 숙적이자 리그 선두 레인저스(승점37점)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적잖은 결과였다.
상대팀 인버니스는 올 시즌 4번째 무승부(7승4무4패)를 기록했고, 승점23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셀틱의 주전으로 나란히 활약 중인 '기-차 콤비'는 변함 없이 선발 출장했다. 기성용이 중앙미드필더로,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나섰고,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전술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는 셀틱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지만, 정작 스코어는 2-2 무승부로 끝나 셀틱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나 2-0으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두 골을 내주며 비긴 까닭에 '패한 것 같은 느낌의 무승부'가 됐다.
셀틱의 선제골은 전반38분에 나왔다.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이 셀틱 입단 이후 골맛을 본 건 지난 8월22일 열린 세인트미렌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4-0승) 이후 석 달만이다.
후반20분에는 셀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상대 위험지역 내 오른쪽을 파고든 패트릭 맥코트가 왼발로 슈팅한 볼이 인버니스의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하지만 이후부터 원정팀 인버니스의 저력이 발휘됐다. 후반25분에 공격수 리치 포런이 셀틱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고, 후반3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중반 이후 두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셀틱은 남은 시간 동안 총력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씁쓸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셀틱 2-2 인버니스 칼레도니안 티슬(2010-11시즌 SPL 15라운드)
▲득점자
기성용(전반38분), 패트릭 맥코트(후반20분/이상 셀틱), 리치 포란(후반25분), 그랜트 먼로(후반38분/이상 인버니스)
▲셀틱(감독 닐 레넌) 4-4-2
FW : 대릴 머피(후23.앤서니 스톡스), 게리 후퍼
MF : 조 레들리, 기성용, 토마스 로니에, 션 말로니(전9.패트릭 맥코트)
DF : 대니얼 마이스토로비치, 차두리, 요스 호이펠트(후12.리처드 타월), 찰리 멀그류
GK : 프레이저 포스터
▲인버니스 칼레도니안 티슬 3-5-2
FW : 리치 포런(후36.에릭 오디암보), 애덤 루니
MF : 러셀 던컨, 스튜어트 더프, 조너선 헤이스, 리 콕스, 닉 로스
DF : 그랜트 먼로, 로스 토클리, 그래엄 쉬니
GK : 라이언 에슨
!["장밋빛 환상 깨라"…'9월 피크아웃' 경고등 켠 한국 반도체 위기 [어쨌든 경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260057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