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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김민정 누나와 키스신, NG만 7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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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0.05.04 08:27:36
▲ 가수 서인국과 배우 김민정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서인국(23)이 신곡 '사랑해 U'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김민정과 키스신을 찍은 것에 대해 "NG만 7번 났다"며 쑥스럽게 말했다.

서인국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 후 첫 키스신이고 김민정 누나가 인기 여배우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서인국은 태국 푸껫의 해변을 배경으로 김민정과 연출한 '사랑해 U' 뮤직비디오 키스신 장면을 3일 공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제가 민정 누나에게 뽀뽀를 하자마자 쑥스러워 고개를 숙여버렸다"며 "그러니 민정 누나가 '내가 싫은거야?' 라고 눙치기도 하며 오히려 저보다 어색한 분위기 없애려고 노력을 많이 해줬다"고 상대 배우에게 고마워했다.

NG를 많이 낸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러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감독님이 키스신을 보고 '뭔가 부족하다'고 여러 번 요구해 7번을 찍은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매번 실수해 본의 아니게 민정 누나를 괴롭혀 드리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 7박8일간 어색했지만, 민정 누나가 여러모로 많이 도와줘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서인국은 선배 가수 휘성과의 작업 후일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휘성은 서인국의 '사랑해 U'의 작사를 맡아 음반 작업을 도왔다. 휘성은 음반 작업 시 꼼꼼하면서도 강도 높은 녹음 준비로 다른 가수들에게 '호랑이 선생님'으로 악명(?)이 높다.

서인국은 "솔직히 휘성은 대 선배님이라 말도 함부로 하기 어려웠고 무섭기도 했다"며 "하지만 정말 녹음할 때 열정적이었고 뜻밖에 '잘 따라온다'고 격려를 많이 해 줬다"고 말했다.

또 "특히 가사 부분에는 '이런 느낌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이끌어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오는 6일 첫 미니음반 '저스트 비기닝' 발매를 앞둔 서인국은 같은 날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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