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짱구는 못말려' 작가 사망 공식 확인

김용운 기자I 2009.09.21 09:02:53
▲ 우스이 요시토의 인기만화 '짱구는 못말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인기 만화 '짱구는 못말려' (일본 원제 크레용 씬짱)의 원작자인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 51)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의 교토 통신은 21일 "군마현과 나가노 현의 경계에 있는 해발 1423m의 아라후네산 에서 20일 발견된 시신이 유족들의 확인결과 우스이 요시토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오전 아라후네산으로 등산을 간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고 사아타마현의 자택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냈다.

현지 경찰은 11일 우스이가 등산을 하던 도중 실족해 120m절벽 밑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우스이의 주변에는 카메라와 등산화 및 등산가방 등이 함께 발견 됐으며 유서는 없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스이 요시토는 시즈오카현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주간 만화 액션에서 5세 남자 아이 시노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짱구는 못말려' 연재를 시작으로 인기 만화가 대열에 올라섰다.

▶ 관련기사 ◀
☞원작자 사망 '짱구는 못말려' 국내 애니 방영 문제 없어
☞5000만부 '짱구' 신화 故 우스이 요스케는 누구?
☞'짱구는 못말려' 日 원작자 추정 시신 발견
☞'짱구는 못말려' 日 원작자 실종…경찰 수사중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