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스탠튼’ 안현민(KT)과 ‘159km 강속구 투수’ 드류 앤더슨(SSG)이 지난 5월 한 달 동안 가장 승리기여도가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 | KT위즈 안현민. 사진=KT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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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SG랜더스 드류 앤더슨.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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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과 앤더슨은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5월 수상자로 3일 발표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안현민은 5월 타자 부문에서는 WAR 2.47로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 달간 타율 0.333, 출루율 0.419, OPS 1.125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홈런 9개(공동 2위)에 34안타, 18득점을 기록하는 등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한 활약으로 타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앤더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앤더슨은 5월 한 달간 3승, 평균자책점 0.30(1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8(4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29⅔이닝 동안 삼진을 39개나 잡아내며 탈삼진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5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