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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가 데뷔부터 현재까지 20년간 변함없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 위상을 인정받아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팬분들께서 지난 20년간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셨기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상은 카시오페아(팬덤명) 여러분들의 것”이라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여기 계신 아티스트와 같이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 드릴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방신기는 K팝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2004년 첫 싱글앨범 ‘허그’로 데뷔한 동방신기는 K팝 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했고,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했다. 2013년에는 일본 최대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7만석 규모)에 입성한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로 기록되는 등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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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가수들도 동방신기의 무대에 입을 쩍 벌리고 감탄하며 감상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뉴진스, 피원하모니 등 후배 가수들은 리허설부터 본 무대까지 동방신기의 무대를 지켜보며 존경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