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14만 8811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871만 8703명이다.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끝나자 흥행 동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나, 여전히 높은 관객 동원력으로 9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범죄도시4’는 올해 개봉작 최고는 물론,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다. 개봉 첫날 82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관객까지 동시에 돌파했다. 이후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제 9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둔 ‘범죄도시4’는 국내 시리즈물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천만’ 달성이란 역사적 대기록만 남겨두고 있다.
예매율은 다소 감소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여전히 압도적 수치로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예매율이 37.7%로 전날보다 더 감소했다. 예매량은 9만 5169명이다. 8일 오늘 개봉하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불)가 예매량 5만 3285명, 예매율 21.1%로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