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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캐스팅을 확정한 공명과 김민하는 무심한 듯 속 깊은 마음과 훈훈한 외모를 지닌 ‘김람우’와 천진난만 엉뚱 발랄함으로 무장한 여고생 ‘정희완’ 역을 맡아 풋풋한 첫사랑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만우절에 서로 이름을 바꿔 부르는 장난을 하며 친해진 두 사람이 점차 새로운 감정 느끼는 과정을 세밀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람우’의 절친이자 보드게임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이홍석’ 역에는 정건주가 출연한다. 정건주는 영화 ‘리바운드’,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월간 집’ 등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열정 넘치는 고등학생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쾌활한 ‘정희완’과 티키타카가 잘 맞는 소울메이트이자 귀여운 먹보 절친 ‘윤태경’ 역에는 오우리가 낙점됐다. 오우리는 영화 ‘지옥만세’, ‘너와 나’ 등에서 한계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쾌활하고 통통 튀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무장한 배우들도 가세한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두 딸을 홀로 키운 희완의 아버지 ‘정일범’ 역에는 고창석이 캐스팅됐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킬미, 힐미’, ‘남자친구’, 뮤지컬 ‘킹키부츠’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모습을 선사한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화가의 길을 내려놓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김람우’의 어머니 ‘김정숙’ 역은 서영희가 맡는다.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종이달’ 연극 ‘분장실’ 등을 통해 보여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김람우’와 ‘정희완’ 곁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어른으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CJ ENM 영화사업부가 처음으로 기획·제작하는 OTT 시리즈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작품에 영화적 문법을 녹여내 독보적인 색깔의 콘텐츠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에는 영화 ‘연애의 온도’, 시리즈 ‘글리치’ 등을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애비규환’ 장편 데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최하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송현주·장인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