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는 17일(현지시간) 방송한 미국 NBC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재출연해 진행자 켈리 클락슨과 다시 만났다.
이날 알렉사는 NBC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이후 미국과 한국에서 펼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발표를 앞둔 신곡 ‘식’(Sick) 무대를 깜짝 선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알렉사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9년 한국에서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 알렉사는 이날 한국에서 지낼 때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미국은 모든 가게가 빨리 닫는데 한국은 커피 전문점이 연중무휴 운영돼 감탄스럽다”고 위트있게 답했다. 뒤이어 알렉사는 켈리 클락슨에게 김치를 추천해 이목을 끌었다.
알렉사는 지난해 연말 미국 댈러스와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징글볼 투어’(iHeartRadio Jingle Ball Tour) 무대에 섰다. 오는 2월 중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한 뒤 현지 투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