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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레전드 선수단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5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전드 올스타전을 치른다. 한국vs이탈리아의 제1경기를 시작으로 브라질vs한국, 이탈리아vs브라질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씩 총 40분이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크를 통해 레전드 올스타전 예매가 시작된다.
W석 1층 가운데 위치한 VIP석을 예매하는 축구팬은 레전드 VIP 박스 증정과 선수 입장 동선 하이파이브 존에 참가할 수 있다. 라싱시티그룹 측은 “레전드 VIP 박스에는 선수 1명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들어있으며 머플러, 키링도 포함돼 있다”라며 “하이파이브 존은 선수들이 버스에서 하차해 라커룸으로 들어갈 때 입장 동선에서 선수들과 교감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A/B/C석의 경우 레전드 유니폼이 주어진다. 라싱시티그룹 측은 “경기 당일 선착순으로 희망 옵션(국가, 사이즈)을 제공한다”라며 “한국, 이탈리아 선수단 벤치 인근에 있는 레전드 벤치석 S를 비롯해 1등석 A는 머플러와 키링을 함께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 안정환을 비롯해 이운재, 김태영, 최진철, 이을용, 김남일 등이 나선다.
이탈리아는 최근 방한한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일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가 출격한다.
안정환은 지난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긴장도 되고 설렌다”라며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추억을 되살리고,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말디니 역시 “한일 월드컵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