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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8.26으로 지난주 8.38보다 0.12 낮아졌으나 넬리 코다(미국)의 포인트가 8.40에서 8.25로 떨어져 0.1점 차로 1위를 되찾았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2년간 출전한 대회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추가 획득 포인트는 없었으나 2년이 지난 점수가 삭제되면서 고진영과 코다의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10월 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고진영은 2월엔 5위까지 밀렸으나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3위로 올라섰고, 이달 초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2위, 이번 주 1위를 되찾았다.
여왕으로 복귀한 고진영은 세계랭킹 유지 기간은 총 146주로 늘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세운 최장 기록인 158주에 12주 차로 추격했다.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 릴리아 부(미국), 5위 이민지(호주)는 순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8)도 10위를 지켰다.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104위에서 19계단 오른 8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