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한 중견 배우 이숙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숙은 남편을 떠나보낸 뒤 2년째 홀로 살고 있었다. 이숙은 “(사별한 지) 30년 됐다”며 “사실 제가 어릴 때 ‘너 커서 뭐가 될래?’란 질문에 여류 정치가를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결혼 상대를 정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 보니까 남편은 지부장 또 위원장 이렇게 하시다가 선거 2번 떨어지시고 스트레스로 가셨다“고 남편이 사별한 이유를 고백했다.
남편의 부재로 이숙은 두 아이의 엄마, 직업으로서는 배우로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이숙은 ”남편이 계실 때처럼 풍족하게 (생활이) 안 되지 않나. 그럼 점들이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며 “나 혼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양쪽 부모가 다 있는 것처럼 못 하잖나. 그런 것들이 미안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