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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서유리의 로나 유니버스 대표직 사임으로 불거진 갈등을 집중 취재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1일 방송 스트리밍 중 자신이 대표였던 로나 유니버스의 회사 지분을 둘러싼 갈등 상황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내가 로나 유니버스를 설립한다고 털어넣었다. 근데 지분이 하나도 없단다”며 “그러면서 ‘네 돈으로 사업하시든가요’라고 나한테 그러더라. 난 내 돈으로 사업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다”고 호소했다.
로나 유니버스는 서유리가 남편 최병길과 올해 초 함께 설립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전문 MCN 기업이다. 서유리는 이 기업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가상 아이돌 로나로 활발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유리의 폭로에 로나 유니버스 측이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 입장을 내면서 남편 최병길과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다만 최병길은 서유리와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으며 서유리가 마련한 용산 아파트도 날아간 게 아니라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연중’ 제작진은 인근 부동산을 방문해 서유리가 당시 매입한 아파트에 관한 정보를 들었다.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시세는 18억원 이상이었다. 서유리가 언급한 용산 아파트는 그가 성우 데뷔 10년 만에 마련한 자가로, 2016년에 매입했다.
부동산 중개사는 “인근 아파트 40평형대보다 큰 평형이니 호가 18억 전후로 보시면 될 것 같다. 지금은 (아파트 가격이) 좀 떨어진 상황이어서 18억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초부터 4년 사이에 집값이 올랐다“며 ”4억~5억하던 인근 아파트 23평형이 13억 넘게도 거래가 됐다. 에전에 비하면 2~3배는 올랐다. 2016년 쯤이면 7억 정도는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