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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강타·임재범… '추남'이 몰려온다 [컴백 SOON]

윤기백 기자I 2022.09.04 08:00: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을바람을 타고 추남(秋男)들이 몰려온다. 김재환, 강타, 임재범까지 각기 다른 음악색을 지닌 남성 솔로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김재환(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은 오는 5일 미니 5집 ‘엠프티 드림’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는’을 비롯해 ‘대답해줘’, ‘삐뚤어질까요’, ‘오아시스’, ‘러브 스트라이크’, ‘굿바이 모닝’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재환은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드러냈다.

‘엠프티 드림’은 가수가 되고자 했던 어릴 적 꿈을 이룬 지금, 그 꿈의 빈자리를 김재환만의 색이 담긴 새로운 꿈으로 채워 나가기 위해 내딛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사랑, 이별, 아픔, 고민 등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팝, 신스팝, R&B, 인디팝,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담았다.

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는’은 이별 후 함께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미디엄 R&B 팝 장르의 곡이다. 짧지만 다채로운 무드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 티저만으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강타(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H.O.T. 출신 강타는 오는 7일 정규 4집 ‘아이즈 온 유’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강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데뷔 26주년 기념일인 9월 7일에 발매한다는 점에서 팬들에겐 선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로맨틱한 무드의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를 비롯해 ‘스킵’, ‘러브 송’, ‘버킷리스트’, ‘한 사람’, ‘가면 2022’ 등 신곡은 물론, 앞서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프리징’, ‘7월의 크리스마스’, ‘아마’, ‘슬로우 댄스’도 수록돼 강타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곡 ‘아이즈 온 유’는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의 곡이다.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임재범(사진=블루씨드컴퍼니)
임재범은 오는 6일 정규 7집 ‘세븐 콤마’ 제2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발매한다.

이로써 임재범은 지난 6월 정규 7집 ‘세븐 콤마’의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를 시작으로 1막 ‘집을 나서며...’, 2막 ‘빛을 따라서...’, 3막 ‘기억을 정리하며...’ 그리고 에필로그곡까지 3개월에 걸쳐 총 13곡이 수록된 ‘세븐 콤마’를 완성한다.

3막의 타이틀곡은 ‘아버지 사진’이다. 매드 소울 차일드의 수장인 이상열 작곡가를 필두로 류영민 작곡가의 의기 투합으로 ‘아버지 사진’을 완성, 임재범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음악 속에 표현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막에는 임재범 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딸을 생각하며 만든 김현철 작곡의 ‘너란 사람’, 먼저 떠나보낸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며 쓴 윤상·임재범 공동 작곡 ‘내가 견뎌온 날들’도 채정은 작사가의 아름답고 애틋한 마음이 담긴 노랫말로 표현됐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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