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시상식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대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군 복무를 마친 박보검이 2년 만에 신동엽, 수지와 함께 MC 완전체로 합류한다. 전역 후 박보검의 첫 공식석상인 만큼 반가운 등장에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올해 시상식 주제는 ‘다시, 봄’이다.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K콘텐츠에 전 세계가 주목한다는 ‘보다’(watch)의 의미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대중문화 예술계에 ‘다시 봄이 찾아온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냈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콘텐츠 시장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극장이 움츠러들고, TV 및 OTT 콘텐츠들의 약진이 특히 두드러졌다. 이에 TV 부문 작품상 대상 트로피를 둘러싼 경쟁이 그 어떤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TV 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이름을 올렸다. 다섯 후보 중 세 작품이 OTT 작품이다.
최우수 여자 연기상 후보에서도 OTT 작품의 강세가 눈에 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넷플릭스 ‘소년심판’ 김혜수, KBS2 ‘연모’ 박은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넷플릭스 ‘마이네임’ 한소희가 경합을 펼친다.
시상자로 나선 스타 라인업 면면도 화려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해 백술예상대상 TV 부문에서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유재석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자산어보’로 영화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준익 감독도 시상자로 참석한다.
아울러 신하균, 김소연, 유아인, 전종서, 오정세, 염혜란, 박정민, 김선영, 이승기, 장도연, 최순진, 이봉련, 이도현, 박주현, 홍경, 최정운 등 전년도 시상식의 주인공들과 염정아, 강하늘, 이유영, 이다희, 차은우, 최민호, 채수빈, 문소리, 박소담, 고수, 김우빈, 이광수 등이 시상자로 새롭게 나선다.
한편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중계는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