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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기은세가 출연했다.
이날 기은세는 7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된 것에 대해 “‘내 꿈은 접어야겠구나’ 생각하고 결혼을 결심한 거다. 그런데 SNS라는 게 생겨서 제가 일을 다시 하게 될 줄 몰랐고 세상의 변화의 시점에 제가 있을 줄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은세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이 띠동갑이라며 “워낙 남편이 잘생겼다. 제가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가 남편이 서른 아홉이었는데 그 당시 일반 서른 아홉보다 더 젊어보였다. 슬림하고 그 사람 만의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첫눈에 반했다기 보다는 여러 사람 있는 자리에서 부담 없이 만났다. 아예 이 사람과 인연일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6~7개월이 지난 후 드라이브를 갔는데 그날 이상하게 눈이 맞았다. 철길을 걷다가 눈이 맞았고 첫 뽀뽀를 했다”고 열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기은세는 “제가 결혼을 하겠다고 생각했을 때 결정에 확신이 없었다. 그저 갖고 싶었다. 이 사람이랑 헤어지지 않고 평생을 같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란 확신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은세는 남편과 열애 시절 헤어진 후 “우리가 헤어지지 않는 방법은 결혼을 하는 거라고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웃더라”고 먼저 프러포즈를 한 사연도 밝혔다.
기은세는 결혼 전 남편과 많이 싸웠고 남편의 성격이 대쪽 같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며 “결혼할 때 이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결혼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살수록 좋다”면서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다. 얘기하는 것 들어보면 생각이 바르다. 제가 성장을 많이 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