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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다내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맛본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피리어드에서 장동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의 추가골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이종경과 장동신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준결승을 펼친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던 캐나다와 리턴 매치다.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도 이날 2연승을 거두며 4강행 불씨를 살렸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오전 에스토니아와 예선 7차전에서 5-2로 승리했고 오후 영국과 8차전에서도 8-6으로 이겼다.
예선 4승 4패의 한국은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리나라는 10일 오후 3시 35분 미국과 9차전을, 오후 8시 35분 스웨덴과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좌식 예선에 나선 신의현과 원유민, 정재석(이상 창선건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