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지난 3월 에릭과 SNS상에서 설전을 벌였던 것에 관해 묻자 “팬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다. 또 우리 둘이서 투닥거리느라 다른 멤버들이 고생을 했다는 생각도 최근 들어서 든다”고 말했다.
에락과의 갈등이 잘 봉합된 거냐는 물음에는 “저희는 늘 그랬다. 늘 싸우고 늘 (풀고) 그랬는데 이번에 오픈이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에 멤버들과 만나서 ‘22년 전에 어설프게 아이돌 되려고 하지 말고 DJ DOC 형들처럼 되자고 하지 않았냐. 이제 우리 DOC 형들처럼 된 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DJ DOC 정재용은 “따라할 걸 따라해”라는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동완은 “이제 멤버들과 형제 같다. 매일 같이 밥 먹거나 하지 않아도 죽을 병 생겼다고 하면 제일 먼저 뛰어가는 그런 사이”라고 강조했다.
앤디를 갈등 봉합의 일등공신으로 꼽으며 “그전부터 노력을 많이 해줬다. 갑자기 단체 채팅방을 만든 뒤 저와 에릭만 남겨두고 나간 적도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