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한채아, 연기 복귀 고민하며 눈물

김가영 기자I 2021.03.17 07:15:07
‘온앤오프’(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채아가 복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한채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채아는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채아는 “하고 싶은 대본이 들어오긴 했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후 5년 째 배우로서 공백을 갖고 있다.

대본을 읽어본 한채아는 “한 신 한 신이 너무 세다. 이걸 찍다 보면. 심지어 집에는 봄이가 있고. 매일 촬영일 것 아니냐”라며 여러 고민을 했다.

“작품 고를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채아는 “고민의 방향이 아예 달라졌다. 예전에는 ‘이걸 할 수 있을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었다면 지금은 아이를 본다. 얼마나 걸릴까, 잘 못했을 때 배우로서도 못하고 엄마로서도 못하고 그러진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복귀에 대해 한채아는 “언젠가는 해야하는데 시작이 무서운 것 같다”고 말했고 매니저는 “지금까지 봄이 엄마로 살았으니까 다시 배우 한채아로 살아야지”라고 조언했다.

이후 통화를 끊고 한채아는 눈물을 보였다. 한채아는 “제가 원래 하고 싶었고 해왔던 일이다. 그런데 엄마가 되면서 못하게 됐다.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는데도 아이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니까”라며 “주변 사람들은 봄이를 생각한다. 그런데 매니저만 저를 생각을 한다. ‘배우 한채아로 살아야지’ 얘기를 들으면서 감정이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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