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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쿠오모 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방안을 설명하면서 “올해 여름 양키스타디움과 메츠의 시티필드에서 무관중 경기를 하는 걸 상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좀 더 창의적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집에 머무는 것보다 수입을 더 올릴 수 있고 구단주들은 중계 수입이라도 벌 수 있다면 안 될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최근 프로스포츠 구단주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이 기약 없이 연기됐다. 최근 커미셔너 사무국에서는 30개 구단이 모두 애리조나주에 모여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일부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다음 달 15일 비필수 업종 폐쇄 명령이 만료되면 건설업과 제조업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