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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입장문을 발표하고 “4월 2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연기된 ANA 인스퍼레이션을 9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래 이 기간 열릴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은 1주일 미뤄져 9월 17일부터 열린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LPGA 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선 고진영(25)이 우승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4월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연기돼 취소 위기를 맞았으나 9월로 개최 날짜가 확정되면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LPGA 투어 이날 4월 예정된 대회를 추가로 연기했다. 4월 15일 열릴 예정인 롯데 챔피언십(4월15~18일)부터 휴젤 에어 프리미아 LA 오픈(4월23~26일), 메디힐 챔피언십(4월30일~5월3일)을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