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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고진영 세계랭킹 1위 등극..박성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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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19.04.09 05:10:23
고진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메이저 퀸’ 고진영(24)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됐다.

고진영은 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20점을 획득, 6.84점의 박성현(26)을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로 등극했다. 전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한국 선수로는 5번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는 2010년 신지애(31)가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 이후 박인비(2013년), 유소연과 박성현이 2017년 바통을 이어받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2006년부터 집계됐으며 지금까지 1위에 올랐던 선수는 고진영까지 총 14명이다. 고진영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전에는 랭킹 포인트 5.62점으로 5위였으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4위 하타오카 나사, 3위 이민지, 2위 에리야 쭈타누깐에 이어 1위 박성현까지 한꺼번에 제쳤다.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박성현은 6주 만에 2위로 밀려났다. 쭈타누깐 3위, 이민지는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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