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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과거 고소영과 신경전.. 같은 옷 안 입었다"

정시내 기자I 2018.07.20 08:32:57
‘해피투게더3’ 이소라.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소라가 솔직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해투동:소라찜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이소라와 함께 그가 직접 ‘찜’한 홍석천, 나르샤, 김지민,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믿기지는 않겠지만 길에서 헌팅을 당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소라는 “백화점에서 어떤 남자가 뒤에서 6층까지 따라오더라. 하지만 (나에게) 말은 걸지 않았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이내 그는 “제가 이렇게 봤더니 저를 요렇게 보더라”며 신개념 헌팅 기준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이소라는 과거 고소영과 신경전을 펼쳤던 사연들을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소라는 “고소영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는데 같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같은 선글라스인 걸 알고 그 자리에서 바로 벗었다. 내가 밀렸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고소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처음 봤을 때 세상에 이렇게 생긴 사람이 있나 싶었다. 사람 홀리는 외모”라고 전했다.

또한 이소라는 고소영과 ‘자뻑클럽’을 만들기도 했다면서, “그땐 우리가 왜 자뻑일까 했는데 오늘 방송을 종합해보니까 자뻑이 확실하다”며 25년만의 깨달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투게더3’의 1부 시청률은 수도권 4.8%, 전국 4.6%로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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