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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100]평창 홍보 드림콘 5분만에 매진…K팝 스타 이름값

김은구 기자I 2017.11.01 07:27:20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출연진(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스타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한류를 주도하며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렸던 K팝 스타들이 북핵 위협 등으로 한 때 유럽에서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우려를 샀던 평창동계올림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팝을 앞세운 한류는 북핵 위협에 맞선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가 중국의 반발을 불러오며 ‘금한령(한류 금지령)’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 각지에서 K팝은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상품으로 꼽힌다. 한류가 금지된 중국에서도 K팝과 한류스타들은 여전히 젊은 층에게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올해는 11월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K팝 스타들의 합동 콘서트 드림콘서트는 예매 시작 5분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K팝 스타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매년 해외에서도 많은 K팝 팬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인 드림콘서트는 올해도 멜론티켓을 통한 예매는 물론 해외 팬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3000여 장의 티켓까지 순식간에 동이 났다.

드림콘서트는 올해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주최, 강원도와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멤버들이 결성되며 벌써부터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지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워너원과 엑소 유닛 엑소-CBX, B.A.P, 뉴이스트W, 빅스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EXID, 레드벨벳, 다이아, 구구단, 라붐, CLC 등 인기 걸그룹과 선미, 에일리, 헤일로 등 여자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B.I.G,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등도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DJ DOC, 백지영, NRG 등 K팝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선배들도 힘을 더한다.

드림콘서트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인 오는 11월1일에는 문체부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시킨 방탄소년단과 엑소, 트와이스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K팝 간판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로 구성된 힙합 그룹 MFBTY, ’끝내 이기리라‘라는 가사로 유명한 ’상록수‘의 양희은 등도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빅뱅 태양과 걸그룹 걸스데이. 지누션의 션, 인순이 등 K팝 스타들은 배우 이민호, 김우빈, 개그맨 김병만 등 연예계 다른 한류스타들 및 추신수, 김연아, 이보미, 하인스워드, 박지성, 이승훈,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 유명 셀럽들과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올림픽을 지원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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