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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는 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클리블랜드에 사상 첫 우승을 선사한 제임스를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가 1964년 미국프로풋볼(NFL) 브라운스의 우승 이후 52년 만에 프로스포츠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이 도ㅒㅆ다.
제임스는 2003년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에 입단했으나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채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이후 마이애미를 두 차례나 정상을 이끌며 우승 제조기가 됐다. 그리고 2014년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으며 기어코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SI는 지난달 ‘올해의 스포츠선수’ 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
후보로는 108년 만에 우승한 시카고 컵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우승의 주인공 레스터시티.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낸 마이클 펠프스(미국), 육상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 LA 다저스의 중계를 67년간 맡은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 등이 선정 됐다.
제임스는 201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SI 올해의 스포츠선수에 선정됐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6년과 2000년에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