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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마지막회에서는 내금위장 찬휘(홍종현 분)와 다모 은우(주연 분)가 혼인해 가정을 이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동안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며 로맨스를 이어오던 찬휘와 은우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선에서의 할 일을 끝낸 전우치(차태현 분)는 무연(유이 분)과 함께 율도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찬휘의 집을 찾아갔다.
찬휘의 곁에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만삭의 은우가 있었고 찬휘는 은우를 부축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우치는 두 사람에게 “율도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다. 이제 조선을 떠날 것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도력을 이용해 은우의 배를 살펴보던 전우치는 “사내아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찬휘와 은우 또한 전우치의 마지막 뒷모습을 배웅했다.
한편 이날 ‘전우치’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등이 출연하는 ‘아이리스2’가 오는 1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