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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는 광주,전남,북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남 함평군 KIA타이거즈 전용연습구장에서 ‘제1회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고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했다.
군산상고는 15일 화순고와의 결승에서 장단 8안타를 기록하며 화순고를 3-2로 제압하고 초대 우승기를 차지했다.
군산상고 선발투수 이윤후는 5.1이닝 동안 1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윤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현명은 3.2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4번타자 조현명의 좌익선상 2루타 때 2루주자 이한솔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1사 후 김기운의 3루타와 홍정준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2-1로 쫓기던 6회초엔 이우석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또 다시 홍정준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우승팀인 군산상고에는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상장, 메달을, 초대 대회 MVP에 오른 홍정준(군상상고)을 비롯한 개인 수상자들에게는 글러브와 배트 등을 각각 시상했다.
▲개인상 현황
-최우수 선수상 : 군산상고 홍정준(12타수 6안타 3타점 1득점)
-타격상 : 광주일고 한두솔(6타수 4안타 0.667)
-우수투수상 : 군산상고 이윤후(11 2/3이닝 2자책 방어율 1.55)
-최다안타상 : 군산상고 김경민(7안타)
-최다홈런상 : 동성고 김민혁(1홈런)
-최다도루상 : 효천고 신관식(3개)
-최다타점상 : 군산상고 조현명(6타점)
-수훈상 : 군산상고 김경철(6이닝 1자책 방어율 1.50)
-감투상 : 효천고 차명진(17.2이닝 8자책 방어율 4.09)
-미기상 : 광주일고 김원욱
-심판상 : 이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