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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취중 트위터 고백에 `윤승아 열애` 탄로

양승준 기자I 2012.02.19 10:33:55

윤승아 측 "윤승아, 김무열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사이" 교제 인정

▲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시트콤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배우 김무열(29)이 취중 트위터에 동료 윤승아(28)를 향한 사랑 고백 글을 남겨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탄로 나는 해프닝이 벌어져서다.

김무열은 18일 트위터로 윤승아에게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라며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 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 한다"라는 글을 보냈다. 뿐만이 아니다. 그는 "너(윤승아)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라며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 건가 봐. 잘 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걸"이라고 절절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김무열은 자신이 쓴 멘션을 트위터에서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화살은 이미 활시위를 떠난 상황. 김무열이 쓴 메시지는 여러 트위터리안에게 리트윗 돼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다.

김무열과 윤승아 측도 결국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윤승아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윤승아가 김무열과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승아는 지난해 10~11월께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김무열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전화통화로 안부를 주고받다 올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윤승아는 현재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연우(한가인 분)를 호위하는 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윤승아의 남자친구인 김무열은 영화 `작전` `로맨틱헤븐` `최종병기 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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