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살거야` 박정수, 현영에 "대통령 나올 집안" 허풍

연예팀 기자I 2011.10.17 07:53:52
▲ SBS `폼나게 살거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박정수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참한 며느리감을 물색했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극본 문영남, 연출 홍창욱) 10회에서는 천연덕(박정수 분)이 아들 최신형(기태영 분)을 결혼정보회사에 등록시켰다. 커플매니저로 현영이 또 한번 등장했다.

이날 최신형의 짝을 찾기 위해 결혼정보업체에 전화한 천연덕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집안이다. 장차 대통령이 나올 집안”이라며 집으로 방문해 상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과거 나아라(윤세인 분)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까칠 커플매니저 현영이 최신형의 집을 방문했다.

현영은 “대통령이 나올 정치 집안이라고 했는데 힌트를 달라”며 궁금해했지만 천연덕은 “극비 사항이라서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허풍을 떨었다. 이에 현영은 좋은 집과 최신형의 잘생긴 외모를 보고 “이 정도면 VVIP다”라며 “본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배경 또한 중요하다. 일단 어머니 재산이 빵빵하고 본인 인물도 훌륭하고 여자들이 줄서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천연덕은 “난 딴 거 안본다. 양가 부모 확시하고 예의 바른 아이면 된다”며 자신이 바라는 며느리의 조건을 말했다. 현영은 “조건이 소박하다”며 놀라워했지만 천연덕은 “50평대 주상복합에 현찰은 30억 정도. 더는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훈이 있으면 더 좋다. 중요한 거 하나, 눈치없는 거 질색이다. 그리고 인물도 어느 정도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소박한 조건을 밝혔다.

이에 현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원하시는 며느리감 기필코 찾아보겠다”고 대답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폐암 투병중인 모성애(이효춘 분)의 병원비에 고심하는 자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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