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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에 오르며 선전한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귀국에 앞서 남아공 현지에서 유소년축구팀을 이끌고 있는 임흥세 감독과 남아공 한인회에 대표팀 용품을 무상 제공한다.
남아공 현지에 머물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우리 대표팀이 28일 오전(현지시각) 대표팀 용품 중 일부를 임흥세 감독과 남아공 한인회에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제공할 물품은 ▲가스 버너, 주방기구, 부식 등 조리 기구 3박스, ▲숙소에 머무는 동안 선수단이 사용한 전기장판 30개, ▲파스, 테이프, 반창고 등 구급약품 1박스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남아공 현지에서 생활하는 한인들과 임흥세 감독이 지도하는 유소년 축구팀에 필요한 물품이 어떤 것인지 심사숙고해 기증을 결정했다"면서 "남아공 현지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출발할 예정이며, 29일 오후5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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