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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중견배우 고(故) 여운계의 유작이 된 KBS 2TV 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이 10일 15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장화홍련' 최종회는 13.3%를 기록했다. 4월 20일 첫방송한 이 작품은 종영까지 평균 12.2%를 보여 전작 '아내와 여자'(10.5%) 보다 매회 1.7%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장화 홍련’은 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들의 사랑과 질투, 가족애의 회복을 그린 작품이다. 실제 병에 걸린 시어머니를 버린 며느리의 사연을 모티프로 삼아 화제가 된 드라마로 여운계는 시어머니 변여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4월말 폐암 재발로 인해 입원치료를 시작한 여운계는 약 한 달 만에 유명을 달리하면서 '장화홍련'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한편, 여운계가 맡았던 변여사 역은 전양자가 교체 투입돼 지난 5개월간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