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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심지호, 동갑내기 '학교' 스타 '쌍화점'서 매력대결

최은영 기자I 2008.12.14 12:29:40
▲ 드라마 '학교'로 스타덤에 오른 두 배우 조인성과 심지호가 영화 '쌍화점'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영화 '쌍화점'의 완벽한 조인성에게도 적은 있다?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냉혹한 소매치기 역으로 주목 받은 배우 심지호가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 '학교'가 낳은 동갑내기 스타 조인성과 심지호가 오는 30일 개봉되는 영화 '쌍화점'에서 매력대결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조인성과 심지호는 영화 ‘쌍화점’에서 고려의 왕(주진모)을 보필하는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의 총관 ‘홍림’과 부총관 ‘승기’로 각각 분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극중 홍림이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후배들의 존경과 주군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것과 달리 승기는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로 늘 2인자에 머물러 있는 인물.
 
재미있는 사실은 각각 부드러운 호위무사와 차가운 호위무사로 상반된 매력을 보이게 될 조인성과 심지호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모두 드라마 '학교'로 스타덤에 오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각각 '학교3' '학교2'로 데뷔, 청춘 아이콘으로 발돋움했던 조인성과 심지호의 대결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조인성)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주진모)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송지효)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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