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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KBS 2TV '특명 공개수배’가 27일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특명 공개수배’ 마지막 회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특명 공개수배’는 총 42회가 방영되는 동안 74명을 수배해 이중 11명이 자수하고 38명이 검거되는 등 검거율 51%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한회 평균 200~300건의 문자 메시지 및 100여 건의 전화 제보를 통해 경찰의 범죄자 검거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그러나 KBS는 “가족 시간대에 시청하기 부적절하고 모방범죄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
27일 마지막 방송이 나간 뒤 ‘특명 공개수배’ 시청자 게시판에는 ‘모방범죄보다 범죄예방의 효과가 더 크다’, ‘범죄 수배자의 얼굴은 다양한 시청자들이 볼수록 검거에 도움이 된다’며 프로그램의 폐지를 반대하는 의견이 100여개 이상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