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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황금신부’와 ‘조강지처 클럽’이 SBS 드라마국의 체면을 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영된 SBS 주말극장 ‘황금신부’와 특별기획 ‘조강치처 클럽’이 각각 28.6%와 22.6%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27일 방영된 공중파 3사의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SBS로서는 월화 드라마인 '왕과 나'와 수목 드라마인 '불한당'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금신부'와 '조강지처 클럽'의 선전이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안심할 입장도 못된다. '황금신부'와 '조강지처 클럽'의 선전은 KBS 2TV의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의 종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36.5%의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한 ‘며느리 전성시대’는 지난 해 연말 KBS1TV ‘대조영’ 종영 이후 주말 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유지해온 바 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는 21.7%의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했고 ‘대조영’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대왕세종’은 20.0%의 시청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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