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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연말 17대 대선을 앞두고 MBC 간판 토론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에 방영된 MBC 100분 토론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남북정상회담 특집 ‘100분 토론’보다 약 1.5% 가량 상승된 수치다. 평균 2~3%의 시청률을 보여온 ‘100분 토론’으로서는 이명박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선택 2007, 대선후보 토론’이라는 주제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패널 및 시민논객이 참여한 이날 ‘100분 토론’에서는 시종일관 이명박 후보와 패널, 시민 논객간의 팽팽한 논쟁이 오고 갔다.
‘100분 토론’은 지난 9월6일 프로그램 편성시간대를 앞당기며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 편을 방영해 시청률 5.1%(AGB닐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D-WAR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8월9일 시청률 4.7%를 넘어선 수치로 하반기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100분 토론’ 측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을 섭외하는 것은 물론 후보들 간의 토론도 준비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100분 토론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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