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나영, 결혼 10년 만에 `동반사진`…무슨 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외부 활동 중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연일 화제다. 지난 2015년 결혼 이후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비주의’라 불릴 만큼, 두 사람이 함께 외부 활동을 한 사진은 노출됐던 적이 없었다.

골프선수 박인비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경주 여행. 새롭게 단장한 우양미술관 너무 멋졌고, 아모아코보아포 전시도 보고 애들하고 호캉스도 맛집 투어도 너무 좋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원빈, 이나영 부부가 박인비 등 지인과 찍은 사진. (사진=박인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박인비가 남편을 비롯한 지인들과 미술관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언니 오빠 10년 만의 투샷이라는데 내가 왜 중간에 끼어 있나”라는 글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원빈, 이나영 부부와 박인비 부부는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우양미술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원빈, 이나영, 박인비 세 사람은 우양미술관에 걸린 가나 출신의 작가 아모아코 보아포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연예계 인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조인성은 박인비와 골프 라운딩도 함께 할 정도로 친하다고 알려졌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나영은 2023년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다만 TV 광고를 통해 계속 얼굴을 비추고 있고, 차기작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지춘희 디자이너는 “본인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고 잘은 모르지만 작품을 계속 보는 듯하다”라고 원빈을 언급한 바 있다.

원빈, 이나영 부부와 박인비. (사진=박인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