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브’는 개봉 첫날 ‘미션 임파서블8’을 제치고 7만 명 이상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잠깐 ‘미션 임파서블8’에 왕좌를 내줬지만, 하루 만에 정상을 되찾은 후 지난 3일까지 3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개봉 5일 만에 관객 64만 명을 넘어섰다.
‘하이파이브’는 ‘승부’와 더불어 유아인의 출연으로 개봉이 4년 가량 미뤄진 영화다. ‘하이파이브’에서 유아인은 각막 이식 후 전기를 자유자재로 통제하는 초능력을 갖게 된 MZ 힙스터 기동 역을 맡았다. 주인공 다섯이 힘을 합쳐 악당에 맞서는 앙상블이 중요한 작품이라 유아인의 분량은 그대로 살렸다.
그럼에도 ‘하이파이브’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 우세하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과 팀워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동네 소시민들이 후천적으로 비범해지는 설정, 초능력을 가진 이후에도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들 간 대화, 행동이 웃음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야쿠르트 카트 등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한 기발한 액션이 유쾌함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리스크 요인으로 평가받던 유아인이 극 안에서 캐릭터로 완벽 소화하며 흥행 요소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예계 관계자는 “앞서 개봉한 ‘승부’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면서 유아인의 존재가 ‘리스크’에서 ‘스타성’으로 변화한 점도 흥행에 한몫 했다”고 분석했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