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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종영한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강유석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엄재일 역으로 출연했다.
‘언슬전’은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시리즈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신원호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언슬전’을 통해 신원호 사단에 합류하게 된 강유석은 “이 세계관에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그렇게 돼서 너무 좋다. 감독님들이 다 가족처럼 대해주신다”며 “제가 힘들거나 고민되는 게 있으면 아무 거리낌없이 감독님께 전화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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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이즈커밍 소속 나영석 PD까지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던 바. 에그이즈커밍이 선보이는 다른 시리즈, 예능에 출연할 생각은 없는지 묻자 강유석은 “엄청 있는데 안 불러주신다. 다른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얘기도 안 꺼내주시더라”라며 “저희도 납치해달라고 맨날 그랬는데 안 해주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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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은 “부끄럽지만 감사하다. OST도 그렇고 이런 춤, 심지어 음악방송까지 경험을 해볼 일이 없지 않나”라며 “배우는 다양한 것들을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칼을 쓰는 무사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아이돌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건데, 이번에 못하는 춤을 세 달 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직 아이돌이 돼보기도 하고 음방에 나가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OST도 불러보고. 값지고 좋은 경험 한 것 같다. 감독님과 제작사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극 중 노래방 장면보다 ‘엠카’가 ‘덜’ 떨렸다고 했다. 강유석은 “노래방 신 때는 춤도 처음이고 모르니까 너무 무서웠다. 그 이후에 사람들이 뚝딱이지만 열심히 한다고 해주시니까 점점 내려놓은 거다. 못 추지만 열심히 하는 걸로 가자고 정했다. 투바투 친구들보다 당연히 못하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전엔 그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떨리진 않았는데 무대는 처음이지 않나. 바닥을 봤는데 이게 움직이니까 뇌에서 인지부조화가 왔다. 다리에 힘이 풀릴 거 같은데 카메라는 계속 찾아야 하니까 정신이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강유석은 “투바투 친구들이 ‘많이 힘드시죠? 고생하셨어요’ 하더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우리는 매일같이 춤추는 사람이고 10시간씩 몇 년 씩 해온 사람인데 형은 아무래도 처음이라 어려울 거다’ 해줬다”며 “위로도 해주고 걱정도 해주고 힘을 많이 줬다. 투바투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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