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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포메이션의 2선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전반 26분 중원에서 팀동료 리암 컬렌의 패스를 받은 뒤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시티에 입단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한 엄지성의 데뷔골 순간이었다.
엄지성은 이적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 27경기 출전했는데 그 중 20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리그컵과 FA컵 경기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섰다.
공격포인트와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정규리그와 리그컵에서 각각 도움 1개씩 기록한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입단 후 30경기 만에 그토록 기대했던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엄지성은 후반 29분 올리버 쿠퍼와 교체돼 벤치로 복귀했다.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앨런 시핸 스완지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엄지성이 멋진 골을 터트렸고 스완지시티에서 첫 득점이었다”며 “엄지성은 정말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터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파스코어는 이날 3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포를 터트린 엄지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4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