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위시, 첫 지상파 음방 1위… 'SM 선배' 슈주 응원 훈훈

윤기백 기자I 2024.10.05 09:39:07

KBS2 '뮤직뱅크'서 1위 트로피

NCT 위시(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위시가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데뷔 226일 만이다.

NCT 위시는 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스테디’로 강다니엘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위가 호명되자 ‘SM 선배’인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즉석에서 꽃다발 등을 전달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NCT 위시는 “SM타운 스태프 여러분과 네오 프로덕션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아누나가 저희에게 큰 도움 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시즈니에게 하고픈 말이 많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지만 사실 이 앨범을 좋아해 주실지 고민이 많았다”며 “시즈니가 너무 사랑을 많이 주고 좋아해 줘서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시즈니에게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헀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유우시는 일본어로 NCT 위시와 신곡 ‘스테디’를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함을 표했다. 그 과정에서 MC 문상민이 수상 소감을 짜를 뻔하고 유우시를 사쿠야라고 부르는 등 온갖 실수를 연발했지만, NCT 위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밝은 미소로 수상 소감을 무사히 마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선 NCT 위시의 탄탄한 보컬 실력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 문제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노래를 시작한 유우시를 시작으로 료, 시온 등이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실력파 신인임을 입증했다.

신곡 ‘스테디’는 하우스와 UK 개라지, 저지 클럽이 믹스된 비트와 모던한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지금 우리의 기적 같은 만남을 변치 말고 영원히 이어 나가자는 순수한 마음을 젠지(Gen Z)의 통통 튀는 감성으로 표현한 가사와 청량한 보컬이 만나 곡의 경쾌한 매력을 배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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