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14만 71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65만 9740명이다.
‘범죄도시 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악당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게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첫날 82만명으로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숨에 정상에 등극했다. 이후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 속도 천만 돌파는 물론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범죄도시’ 시리즈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개봉 4주차가 넘어서고 ‘범죄도시4’의 흥행세가 주춤하면서 극장을 찾는 주말 관객수도 반토막으로 줄어든 모양새다. 이에 ‘범죄도시4’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작품이 어떤 게 될지 우려와 관심이 큰 상황.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박스오피스 2위를 장식했다. 같은 날 9만 3542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39만 57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에 밀려 3위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서서히 타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손익분기점은 155만명으로 알려졌다. 외화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5만 9023명을 극장에 모으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76만 70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