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신혜…첫방 ‘닥터슬럼프’ 4.1% “로코 정석”

김미경 기자I 2024.01.28 09:33:03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로코의 정석’ 믿고 보는 배우 박신혜(33)의 3년 만의 안방 복귀작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가 시청률 4%대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JTBC 주말극 닥터슬럼프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전작인 신혜선 주연 ‘웰컴투 삼달리’ 1회(5.2%)보다는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닥터슬럼프’는 박신혜의 결혼·출산 이후 복귀작이다. 2022년 1월 배우 최태준(32)과 결혼한 박신혜는 4개월 만인 그해 5월 아들을 낳았다. 안방극장 복귀는 ‘시지프스’(2021) 이후 3년 만이다.

작품은 인생 상승 곡선만 달리다 브레이크 걸린 의사 ‘여정우’(박형식)·‘남하늘’(박신혜)의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방송에선 정우와 하늘이 14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혜는 긴 생머리에 교복을 입고 그 시절 모두가 좋아했던 소녀, ‘남하늘’로 변신했다. 그런가 하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금토·주말드라마 경쟁은 치열하다. 이하늬 주연 MBC TV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6회 전국 시청률 12.5% 찍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5회(11.4%)보다 1.1%포인트 올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최수종 주연의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21회는 9.6%, 안보현 주연 SBS TV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2회는 6.9%였다.

조정석 주연 tvN 주말극 ‘세작, 매혹된 자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3%로 힘을 못쓰고 있다. 장나라 주연 TV조선 주말극 ‘나의 해피엔드’ 9회도 2.9%에 그쳤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방송 장면 갈무리(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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