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는 하희라와 집짓기 작업에 몰두하던 최수종이 돌연 “이제는 젊은 피가 필요하다. 우리 아들이 마침 방학”이라며 제작진에게 아들 최민서 군을 데려오겠다고 요청했다.
이후 등장한 최민서는 하희라, 최수종을 꼭 빼어닮아 훈훈한 외모와 훤칠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민서는 고된 작업에 지쳤을 부모님을 위해 차 운전을 자처하는 의젓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당연히 도와드려야죠”라며 효심을 드러내기도.
하희라는 조수석에서 “선크림을 발랐냐, 작업복 입고 한 번 더 발라라”는 잔소리와 함께 아들만 유독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뒷 좌석에 앉아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질투를 느꼈는지 이를 향해 “나한테는 신경도 안 쓰고 최민서 씨한테만 신경 쓰냐며” 툴툴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희라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빠는 혼자서 잘 하시잖아요”라고 응수했고, 최수종은 이에 “아빠들은 혼자서 잘하나?”라며 섭섭한 듯 불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마을 어르신들도 일제히 아들 최민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민서를 보고 “얼굴만 봐도 배부르다, 잘 생겼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최수종은 여기에 또 한 번 귀여운 질투심을 발휘, “그러지 말고 저만 보세요”라고 섭섭해 했고, 어르신들은 “자꾸 저쪽(아들)에 눈이 간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