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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크롬웰의 리버 하일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오히려 순위가 공동 18위로 내려갔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10타 차로 우승은 어렵게 됐지만, 공동 7위 그룹과 3타 차인 만큼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2022~23시즌 9번째 톱10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경기 전에는 12mm의 많은 비가 내려 그린이 부드러워진 덕에 많은 선수가 낮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상위 10위 내 든 선수들 중 2라운드 선두였던 데니 매카시(미국)를 제외하고는 최소 5언더파씩을 기록했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매카시도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내려왔다.
버디만 6개를 골라낸 브래들리는 합계 21언더파 189타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21언더파 189타는 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2020년 브렌던 토드의 18언더파였다.
브래들리는 스티브 스트리커(2010년 존 디어 클래식), 저스틴 토머스(2017넌 소니오픈)가 갖고 있는 PGA 투어 54홀 최소타인 188타 기록에도 도전했지만, 17번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8번홀(파4)에서도 5.6m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 대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PGA 투어 통산 5승(메이저 1승)을 보유한 브래들리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이 대회에서 당시 우승자인 체즈 리비(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에는 우승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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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9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3위(16언더파 194타)에 오른 가운데, 리키 파울러(미국)는 10언더파 60타를 적어내고 공동 4위(15언더파 195타)로 올라섰다.
후반 8번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뽑아내던 파울러는 PGA 투어 역사상 13번째 50대 타수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시도한 칩 샷이 홀을 외면해 아쉽게 대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파울러는 지난주 US오픈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62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물오른 샷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페덱스컵 랭킹 78위까지 떨어져 있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8언더파를 몰아쳐, 63타를 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7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5위(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고,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는 공동 33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헀다.
김주형(21)은 오히려 2타를 잃어 공동 53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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