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9일 하루 9만 4106명을 끌어모으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3만 43명, 2~3일 내 2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 3일 개봉한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던 피터 퀼(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가오갤’ 1, 2편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제임스 건 감독이 이번에도 각본과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가오갤’ 시리즈 10년 역사의 피날레이자 DC로 이적한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와 아쉬움이 크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마블 페이즈5 영화다.
‘가오갤3’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2위를 차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만 4226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83만 5903명을 기록했고,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에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이 1만 310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8만 4481명, 개봉 3주차에도 100만 고지를 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