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신애라, 박하선과 함께 연예계 절친 이유리, 고은아가 인턴 김종현과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매운 어묵, 마늘 된장 보쌈을 요리해 저녁을 대접한 고은아는 출연진에게 요리 칭찬을 듣자 “시집갈 준비가 돼 있다”며 “얼굴 예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요리도 잘 하는데 왜 그냥 내버려 두는 거냐”고 한탄했다.
이어 “저 결혼하고 싶다.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며 공개 구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은아는 “종갓집은 어떻냐”는 질문을 받자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다. 1년에 제사를 13번은 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엄마를 도와 하루 종일 전 부친다. 재미있다. 명절에 (내가) 안 내려가면 집안이 안 돌아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고의 이상형으로는 수의사를 꼽았다. 고은아는 “제가 생각한 남자 직업이 수의사다. 유기견 봉사 다니니까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나이에 대해선 “나는 55~57까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아이 출산에 대해선 “삼 남매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애라는 “모든 게 준비돼있는데 너무 안타깝다. 아이를 낳아야 하니까 그렇다”고 안타까워 했고, 박하선은 “잘 만나야 한다. 애먼 사람 만나면 욕할 거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유리는 “냉동 빨리해라. 난자를 빨리 냉동해두라”며 현실적인 방법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이에 “종현이 앞에서 별 이야기를 다 한다”면서도 “그래도 다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