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1회에는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미국 버지니아에서 한국을 찾은 문대성은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자신의 태권도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문대성은 “금메달 획득 후 중국 액션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구체적인 제안이 왔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또 그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에서도 제안이 와서 미팅을 했다”며 “2년 계약금 20억원에 파이트머니를 별도로 받는 조건이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격투기 선수인 고정 출연자 김동현은 “난 2년에 1억원이었는데…”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문대성은 “당시엔 태권도라는 길 외에 다른 직업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각종 제의를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다른 분야에서 제안이 오면 할 생각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대는 국대다’는 스포츠 레전드와 현역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문대성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19년 만에 경기에 나서 지난해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80kg 부문 1위인 박우혁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