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은 5일 방송한 MBN ‘동치미’에서 “저는 혼자 지낸 지 얼마 안 됐다”며 “그와 함께 있었을 때 외롭다고 느꼈다”고 이혼 전에 더 외로웠음을 고백했다.
정애연은 “집에 있는 사람은 기다리는 일을 많이 한다고 한다”며 “제가 너무 많이 기다리더라. 현명하지 못해서 잘 넘기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혼을)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연애하면 맞추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서 즐겁다”며 또한 전 남편과도 교류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고 하는데 그게 꼭 이성일 필요는 없다”며 “저는 연애는 하되 결혼은 다시 하고 싶지 않다. 실버타운에 들어갈 연금을 들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정애연은 지난 2009년 결혼해 12년 만인 지난해 9월 김진근과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