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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의 엄마는 “너는 왜 돈을 두고 거지 노릇을 하느냐. 제발 좀 바꿔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함소원의 엄마는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예전에 저녁에 시장을 가야 쌌다. 너희를 못 먹이면 마음이 미어진다. 그런데 재료를 얻으면 무거워도 너희들이 그렇게 잘 먹는다.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속상해했다. 함소원도 당시를 떠올리며 마음 아파 했다.
함소원의 엄마는 “목숨 바꿔가면서 너를 낳았다. 죽을 뻔 했다. 그래도 한번도 힘든 내색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유언이다. 돈 쓰면서 살아라. 그래야 눈을 감아도 편하게 감을 것 같다”고 강조했고 함소원은 눈물을 보이며 “돈 쓰는 게 잘 안된다”고 걱정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