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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총상금 11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과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12언더파 276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즈는 이번 대회 전까지 마스터스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그 가운데 3승은 첫날 70타를 쳤다. 1997년과 2001년 그리고 2002년 우승 당시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005년 우승 당시에만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 대회 전까지 프로 데뷔 후 마스터스에 19번 출전한 우즈가 첫날 2언더파 70타를 친 건 모두 5번 있었다. 그 가운데 3번은 우승, 2번은 공동 6위(2009년)와 공동 4위(2013년)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우승을 예감하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1라운드 뒤 공동선두로 나선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6언더파 66타)와는 4타 차였지만, 마스터스 70타 마법의 서막을 알렸다. 우즈는 첫날 공동 11위였다.
2라운드부터 우승 시나리오의 퍼즐이 맞춰졌다. 4언더파 68타를 친 우즈는 1타 차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단독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2타 차로 벌어졌으나 순위는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까지 끌어올려 우승에 더욱 가까워졌다.
마지막 날 우승 퍼즐이 완성됐다. 11번홀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하던 우즈는 12번홀(파3)에서 몰리나리가 더블보기로 자멸하는 틈을 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3)에서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하며 완벽한 우승 시나리오를 마무리했다.





